■ 문재인 대통령이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께 큰 허탈감과 실망감을 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 사슬을 반드시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LH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 실시를 수용하는 동시에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세부 논의과정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범야권 대통합을 위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안 후보의 합당 추진을 환영한다면서도 먼저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합당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합당하고 탈당하길 반복하고, 10년 째 매번 파트너를 바꾼다면서 과연 서울시민에게 무엇을 남길지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백화점과 쇼핑몰의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 휴가제'의 조속한 도입을 지시했습니다.
■ 2·4 공급 대책 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여온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10% 이상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다주택자 중심으로 매물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음악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윤여정 씨는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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